'황진이', 해외 바이어 눈길 사로잡다!
OSEN 기자
발행 2006.10.19 11: 41

'황진이'가 프랑스 칸에서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국제 TV 마켓인 MIPCOM 행사기간 중, 행사장 외벽을 둘러싸는 대형 현수막을 통해 KBS 2TV 수목극 '황진이'를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MIPCOM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행사로, 전세계 100여개 국 방송 관계자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TV 마켓이다. MIPCOM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은 매년 칸 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MIPCOM 수출 마케팅을 담당한 KBS 글로벌전략팀에 따르면 대형 현수막을 보고 유럽, 일본 등 4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황진이' 구매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KBS는 '황진이'가 '겨울연가'와'풀하우스'를 잇는 차세대 한류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렌드 드라마 중심의 한류를 사극까지 확장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유럽, 중동까지 한국 프로그램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KBS는 지난해에도 대형 현수막으로 국제 데뷔한 '해신'을 일본, 대만, 중국, 인도, 터키까지 수출한 바 있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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