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시구' 대구시장, 구장 신축 재확인할까
OSEN 기자
발행 2006.10.19 16: 20

과연 이번에는 어떤 약속을 할 것인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대구구장에서 개막되는 2006 삼성PAVV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 및 식전 행사 내용을 확정하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이 하게되며 성악가 김동규씨가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대구시장이 시구를 맡게 된 것에 대구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만하다. 대구 팬들은 올 시즌 내내 열악한 현재 야구장을 대신할 '구장 신축'을 요구하며 대구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전임 시장은 시즌 초반 야구장 신축부지를 조사하는 등 열의를 보였으나 지난 5월 말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 야구장 신축안은 잠잠해졌다. 따라서 이번에 시구자로 나서는 신임 시장이 야구장 신축 내지는 개보수 공사에 대한 전임 시장의 약속을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재확인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때도 전임 시장이 시구자로 나서면서 '야구장 신축'을 팬들에게 공언한 바 있다. KBO는 또한 이날 식전행사는 지난 47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삼성 오승환 선수에게 기념상을 시상하고 의장대 및 군악대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양팀 선수단 소개, 구정모 대구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양팀 감독에 대한 꽃다발 증정, 애국가, 신상우 총재의 개막선언, 시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세계 최대 피자배달 전문점 도미노피자와 함께 한국시리즈 기간 중 야구장을 찾는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도미노피자 무료교환권(2만 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도미노피자 무료교환권 증정 이벤트는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1, 2, 3, 4차전이 열리는 대구와 대전구장을 찾는 어린이 팬(어린이티켓 소지자) 선착순 500명과 5, 6, 7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는 어린이 팬(어린이티켓 소지자)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한국야구위원회는 잠실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 6차전에 충북 진천군과 함께 를 실시하며 이 기간 중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매 경기당 추첨을 통해 생거진천쌀(5Kg) 60포씩 총 120포를 증정한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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