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결장' 토튼햄, 베식타스에 2-0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6.10.20 08: 33

부상으로 인해 이영표(29)가 3경기 연속 결장한 토튼햄이 터키의 베식타스를 물리쳤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2006-2007 UEFA컵 본선 2라운드 B조 1차전에서 토튼햄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집트 출신의 호삼 갈리가 전반 31분 첫 골을 뽑아내며 토튼햄은 베식타스를 압박했다. 베르바토프의 전진패스를 받은 갈리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베식타스 룬예 골키퍼와 갈리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골. 후반 22분 토튼햄의 쐐기골이 터졌다. 레들리 킹의 전진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는 베식타스의 수비수와 룬예 골키퍼를 제친 후 가볍게 골을 추가했다. 베르바토프의 활약으로 토튼햄은 베식타스 원정에서 승리한 최초의 잉글랜드 클럽으로 기록되었다. 토튼햄은 오는 11월 3일 홈에서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와 2차전을 치른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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