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뛰고 싶다", 반 니스텔로이
OSEN 기자
발행 2006.10.20 10: 15

루드 반 니스텔로이(30,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2008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의 찰슨 반 코미니 기술국장이 반 니스텔로이가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 코미니 기술국장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반 니스텔로이가 내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반 니스텔로이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 니스텔로이는 2006 독일 월드컵이 끝난 뒤 그동안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하다가 이달 초 부상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부름을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득점을 신고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베이징 올림픽 때도 32세에 불과해 각 팀마다 3명씩 주어진 와일드 카드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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