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이어 마쓰자카도 美日 올스타전 불참
OSEN 기자
발행 2006.10.21 08: 28

신조(니혼햄)에 이어 마쓰자카(세이부)까지 미일 올스타전 출전을 고사, 일본 대표팀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의 는 21일 '신조에 이어 마쓰자카가 부상 예방을 이유로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미일 올스타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9월 중순 타구에 오른 어깨을 가격당한 적이 있는데 이를 '빌미'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팬투표 전체 1위로 뽑힌 외야수 신조는 "일본시리즈에 전념하고 은퇴하겠다"는 이유로 역시 참가를 거부했다. 또 야쿠르트의 이와무라, 소프트뱅크의 마쓰나카, 한신의 후지카와 역시 팬 투표로 선정되고도 불참으로 선회했다.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사이토 가즈미(소프트뱅크) 이가와 게이(한신) 다르빗슈 유(니혼햄) 등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지만 노무라 가쓰야 대표팀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현재 팬 투표로 선출된 투수 중 참가를 고수하고 있는 선수는 마하라(소프트뱅크) 한 명만 남았다. 한편 이미 엔트리를 발표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는 홈런왕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투수 3관왕 요한 산타나(미네소타)에 앤드루 존스(애틀랜타)와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등이 선발돼 있다. 일본 출신 빅리거로는 포수 조지마 겐지(시애틀)와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함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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