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시애틀 트리플A MVP 투수로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6.10.21 08: 49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6)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올해의 MVP 투수'로 선정됐다.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올 시즌 산하 마이너리그 투타 전체 MVP와 등급별 MVP를 발표하면서 백차승을 가장 수준 높은 트리플A 타코마의 MVP 투수로 뽑았다. 백차승은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된 상태에서 시즌을 맞았으나 24경기에 전부 선발로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47이닝을 던져 37개의 볼넷만 내주는 등 제구력이 돋보였다. 이 성적을 인정받아 시즌 막판 빅리그로 승격된 백차승은 6경기에 선발로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의 인상적 기록을 남겼다. 백차승은 오른 팔 통증 탓에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채 시즌을 마쳤으나 내년 시즌 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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