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일본시리즈 1차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6.10.21 21: 32

삼성과 주니치의 코나미컵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21일, 일본에서는 주니치가 일본시리즈 1차전을 승리했다. 센트럴리그 우승팀 주니치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우승팀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 1차전을 4-2로 승리했다.
주니치는 에이스 가와카미 겐신이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타선이 초반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고 1차전을 잡았다. 가와카미는 5피안타 4 4사구로 2실점했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8회까지 131구를 뿌리며 역투했다.
이 사이 주니치 타선은 2회 다니시게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2로 맞서던 3회에는 이노우에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주니치는 8회에도 니혼햄의 2루 송구 에러에 이은 알렉스의 좌익수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2루타로 4점째를 뽑아 승부를 갈랐다.
4-2 리드를 잡자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은 9회 왼손 마무리 이와세 히도키를 올려 후환을 없앴다. 주니치 타이론 우즈는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4번타자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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