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새벽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의 카펠로 감독이 베컴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20명 모두 선발로 뛸 수 있다" 며 "지난 3주동안 엘게라 등이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지만 그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베컴 역시 훈련을 잘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또한 카펠로 감독은 "베컴은 선발 요원처럼 훈련하고 선발진에 들 것이다. 그는 내가 가진 계획의 일부이다" 며 "따라서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기를 원한다" 고 밝혔다. 베컴은 시즌 시작 후 벤치 멤버로 전락한 후 지난 15일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0-1로 팀은 패배했다. 이후 베컴은 18일 슈테아우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다시 벤치 멤버가 돼 교체 출장한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