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셰브첸코의 득점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끝난 포츠머스와의 대결에서 셰브첸코는 후반 9분 로벤의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팀의 선제골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빗 제임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사기가 꺾인 첼시 공격수들의 공격 본능을 일깨웠다. 실제로 셰브첸코의 선제골 후 2분만에 발락의 추가골이 터졌고 비록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드록바의 멋진 슈팅도 있었다. 이 골에 대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셰브첸코의 골은 그에게도 좋은 골이지만 우리에게도 상당히 중요했다" 며 "셰브첸코의 골은 그가 자신감을 가지게 할 것이다" 고 현지 언론에게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데이빗 제임스 골키퍼가 멋진 선방을 보여주었다" 며 "하지만 후반 들어 그에게 불행이 찾아왔고 결국 셰브첸코의 골이 터졌다" 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새롭게 탈바꿈한 포츠머스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포츠머스가 많이 변했다" 면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으며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고 칭찬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