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B 6연승' 유벤투스, 마이너스 승점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10.22 12: 45

2005~2006 세리에 A에서 정상에 오르고도 승부 조작 혐의로 우승이 박탈되고 세리에 B로 강등되면서 승점까지 17점 박탈됐던 유벤투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드디어 승점 2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트리에스티나와 가진 2006~2007 세리에 B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 6승 1무로 승점 19를 따내며 페널티 승점 17을 모두 없애고 지긋지긋했던 '마이너스' 승점을 7경기 만에 끝냈다. 유벤투스는 리미니와 가진 개막전에서 1-1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비첸차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따낸 뒤 크로토나, 모데나를 3-0, 4-0으로 완파했고 피아첸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트레비소와 트리에스티나를 각각 1-0으로 제압했다. 반면 6점의 승점 삭감 조치를 받았던 아레조는 스페지아와 1-1로 비기면서 5무 3패에 그쳐 여전히 승점 -1에 머물렀다. 한편 세리에 A에서는 8점의 승점 삭감을 받았던 AC 밀란이 3승 3무를 기록하며 이미 마이너스 승점에서 벗어난 가운데 승점 11의 페널티를 받은 뒤 3승 1무 2패로 승점 -1를 기록하고 있는 라치오는 22일 카타니아 칼치오와의 경기를 통해 마이너스 탈출에 도전한다. 또 15점과 19점의 페널티를 받았던 레지나와 페오렌티나도 22일 맞대결을 통해 서로를 상대로 승수챙기기에 도전한다. 레지나는 현재 2승 2무 2패, 승점 8을 따내며 페널티를 -7로 줄인 상태고 피오렌티나는 3승 3패, 승점 9를 추가하며 승점 -10을 기록 중이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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