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이 FC 서울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끝까지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2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1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인천의 장외룡 감독은 "홈서 승리해 기쁘다" 며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남겨 리그 막바지까지 재미있게 되었다" 고 밝혔다. 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도록 노력하겠다" 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평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장 감독은 "대구전 이후 침체 분위기였다. 하지만 3일간의 가평 훈련으로 팀이 다시 안정됐다" 고 설명했다. 상대인 울산에 대해서는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전북에 패한 충격을 떨처내지 못한 것 같다" 면서 "우리가 한 경기를 덜한 만큼 체력에서 우위에 있었다" 고 평가했다.
가평 전지훈련에 대해 장 감독은 "임중용과 김치우가 참가하지 못했다" 며 "우선은 팀워크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 말했다.
이날 전반 20분 결승골을 기록한 라돈치치에 대해서는 "3일간의 훈련에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며 "오늘의 골은 3일 동안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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