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피로누적으로 실신해 일본 도쿄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엔카의 여왕’ 계은숙(44)이 최근 심한 불면증과 식욕부진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2일자 일본 인터넷판은 계은숙 소속사의 설명을 빌려 ‘올해 84세인 계은숙의 노모가 지병이 악화되면서 최근 계은숙은 불면증과 식욕부진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피로가 누적된 데다 어머니의 병환을 걱정하는 마음까지 겹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신 소식을 들은 계은숙의 노모는 지난 20일 일본을 방문해 당분간 딸과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계은숙 소속사의 관계자는 “계은숙이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면 상태가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난 15일 쓰러져 18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계은숙은 그러나 아직까지 정상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지면서 생긴 얼굴 상처가 완치 되지 않은 탓에 24일 방송되는 NHK 음악 생방송 프로그램 ‘가요 콘서트’ 출연을 지난 21일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은숙과 소속사는 우선 건강을 먼저 챙긴 뒤 활동은 그 이후에 재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