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환상의 커플’이 하루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10월 22일 방송된 ‘환상의 커플’ 4회분이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3.6%를 기록하며 12.5%를 기록했던 3회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첫회 시청률은 11.1%를 기록한 바 있다. ‘환상의 커플’은 ‘왕싸가지’ 부잣집 딸 안나(한예슬)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철수(오지호)를 만나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한예슬의 다소 엽기적인 캐릭터와 오지호의 단순무식한 캐릭터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동안 한예슬의 섹시한 이미지, 오지호의 다소 느끼한(?) 이미지에 익숙해져 있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앞으로 안나는 철수와 함께 생활하면서 기억상실 전 부잣집 딸로 살아갈 때 느끼지 못했던 인간적인 사랑과 배려 등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한편 경쟁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대조영’과 SBS ‘사랑과 야망’은 각각 22.6%, 23.6%를 기록하며 ‘환상의 커플’을 크게 앞질렀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