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크레익 먼로(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먼로는 2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회말 상대 선발 제프 위버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9회말 마지막 타석서 좌월 홈런을 기록한 뒤 2경기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 이로써 먼로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모두 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새로운 '미스터 옥토버(10월)'로 부상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전설적인 플레이어 행크 그린버그와 함께 통산 포스트시즌 홈런 구단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올 정규 시즌 147경기에 출장한 먼로는 타율 2할5푼5리 28홈런 92타점을 기록, 프로 데뷔 6년째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