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이번 겨울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소속 팀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승락을 받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온스)의 뒤를 이어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 역시 소속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 받아 많은 빅리그 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무라는 미네소트 트윈스와 뉴욕 메츠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당한 몸값만 매겨진다면 미국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바 있는 이와무라는 올 시즌 145경기서 타율 3할1푼1리 32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또 히로시마 카프의 우완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에게도 빅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정규 시즌 13승 6패 방어율 1.85를 기록한 그는 일부 전문가로부터 "마쓰자카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다는 이번 겨울 선발진 보강을 공언한 시카고 컵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FA로 풀리는 그를 잡기 위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영입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그의 최종 행선지에 촉각이 모아진다. workhorse@osen.co.kr 이와무라(작은 사진은 구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