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서울의 PO 상대는 성남?'
OSEN 기자
발행 2006.10.23 13: 08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0라운드가 벌어진 지난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띄었다. 다름 아닌 FC 서울의 이장수 감독. 이장수 감독은 전날 전남과의 광양 원정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상경한 뒤 성남과 전북의 경기를 기자석에서 지켜봤다. 이 감독이 성남전을 지켜본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당장 오는 2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성남과 맞붙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서울이 성남을 꺾게 될 경우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인천과의 승점차를 최소 2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다. 또 다른 이유는 서울이 전후기 통합 차상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만날 팀이 바로 성남이기 때문. 전기리그 우승팀이 후기리그 우승팀보다 전후기 통합 순위가 높을 경우 전후기 통합성적 차상위팀과 만나게 된다. 현재 성남이 후기리그 우승이 유력한 수원 삼성보다 승점 7이 높기 때문에 서울이 4위를 차지할 경우 성남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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