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대기실에서 나눌 수 있는 토크 끌어내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0.23 13: 50

가수 윤종신과 아유미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뮤직쇼 MC를 맡게 됐다.
윤종신과 아유미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은 ‘tvN Mad.com(매드닷컴)’으로 매회 가수들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궁금증들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10월 23일 오후 1시 10분경 서울 상암동 DMS 빌딩 1층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유미는 “내 부정확한 발음이 시청자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연습을 많이 했다”며 “MC지만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없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므로 가수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많이 물어볼 계획”이라고 각오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라이브로 노래 부른 후 MC와 둘이 음악이야기를 하는 형식은 조금 식상한 것 같다. 우리 방송은 가수들이 라이브 외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수박겉핥기 식의 토크가 아닌 흔히 말하는 대기실에서 할 수 있는 토크를 끌어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종신과 아유미는 MC라기보다는 매드닷컴이라는 회사의 CEO와 비서실장의 개념으로 매회 다소 파격적인 복장 콘셉트로 등장할 예정이며 1회에서는 윤종신이 가요계를 연구하는 미친(?) 박사로, 아유미가 상처받은 가요계를 치료하는 간호사로 분할 계획이다.
아유미는 다소 섹시한 간호사 복장이 부담스러운 듯 “재미있는 콘셉트를 위해 이러한 복장을 입은 것이지 내 취향은 아니다(웃음)”라며 쑥스러워했다.
‘tvN 매드닷컴’은 25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1회에는 동방신기, 성시경,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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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박사 분장을 한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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