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S 2차전 환불 티켓 5000장 현장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6.10.23 14: 32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한국시리즈 티켓이 무려 5000장이나 남아 있다. 23일 대구구장에서 거행될 예정인 삼성-한화의 한국시리즈 2차전 티켓 5000장이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2차전이 비 탓에 하루 연기되면서 비롯됐다. 당시 대구구장을 가득 메웠던 관중 가운데 대략 5000명이 표를 환불해 가는 바람에 이 분량이 미판매분으로 갑자기 변모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한국시리즈 티켓이 매진됐을 것이라 여기는 야구팬들이 적극적으로 표 구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5000장 중 상당수의 티켓이 아직 팔리지 않은 상태다. 이에 주최 측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이 5000장의 표는 전부 당일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가 열리는 23일 저녁 6시 대구구장은 비 예보가 없어 신속히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즉히 표를 구입해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할 수 있는 상황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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