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이승엽, 연봉 3억 엔 추정
OSEN 기자
발행 2006.10.23 21: 10

이승엽(30)이 내년 시즌에도 요미우리에 잔류한다. 연봉은 3억 엔을 받을 것이라는 추정보도도 나왔다.
시즌 종료 후 일본 잔류 여부를 놓고 고심해온 이승엽은 23일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요미우리 구단에 잔류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승엽은 시즌 종료 후 와의 인터뷰를 통해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시사한 바 있다.
이승엽은 "남아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반드시 하라 감독을 헹가래치고 싶다"고 잔류 배경을 밝혔다. 하라 감독은 "든든한 선수를 얻었다"며 이승엽의 잔류를 환영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이승엽의 잔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추후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약기간이 1년이 될 지, 아니면 다년 계약이 될 지는 미지수이다. 1년 계약을 한다면 2008년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가 강한 것이고 다년 계약을 하게 된다면 사실상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는 "이승엽이 잔류를 선언했고 메이저리그는 2008년 이후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이승엽의 내년 연봉이 올해 1억 6000만 엔에서 약 3억 엔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은 추정치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