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조기 투입이 승인", 김인식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10.23 22: 48

23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로 1승 1패 균형을 맞춘 김인식 한화 감독은 목표를 이뤘기에 얼굴에 편안함이 가득했다. 김 감독은 2차전 승리의 원인으로 삼성 선발 브라운의 제구력 난조와 문동환의 과감한 중간 투입을 언급, '모처럼' 선동렬 삼성 감독과 일치되는 분석을 내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비로 연기된 덕을 봤다. ▲그렇게 얘기하니 그런 듯하다.(웃음) -오늘 승인은. ▲타격이 상대 투수따라 틀리다. 1차전은 배영수의 힘 있는 볼을 못 쳤고 오늘 브라운은 평소 때보다 볼이 높았다. 높은 공을 많이 쳤다. -문동환이 긴 이닝을 던졌다. ▲선발 정민철이 주자만 나가면 거의 매번 흐트러졌다. 그래서 빨리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그렇게 했다. 결국 승리도 빨리 바꿔서 할 수 있었다. 4회 2사 만루에서 양준혁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문동환의 향후 쓰임새는. ▲중간으로 쓸 수 밖에 없다. -최영필은 그럼 어떻게 쓰나. ▲내일 모레(3차전) 선발이다. 송진우가 현대전부터 안 좋았다. 염려스럽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송진우는 팔꿈치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를 왜 신경현에서 심광호로 교체했나. ▲문동환이 포수로 심광호를 평소부터 원했다. 투수 리드는 그런 대로 해줬다. -홈런이 한국시리즈 들어와 줄었다. ▲홈런 안 나와도 괜찮다(웃음). 안타 많이 치면 된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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