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24일 내야수 김승권(30) 등 12명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내야수로는 3루수 김승권 외에 만년 기대주였던 1루수 조승현 정훈 등 3명, 김기남 정재엽 허웅 등 포수 3명, 그리고 김선일 류상문 권보현 이상우 이정신 김영규 등 투수 6명이 방출됐다. 김승권은 1995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01년 삼성, 2003년 한화 그리고 2005년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11년간 3개 팀을 오가며 스타 탄생을 꿈꿨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 1루수 조승현은 1997년 현대 2차 우선선수로 억대 계약금을 받고 입단해 거포로 성장이 기대됐으나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sun@osen.co.kr 김승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