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공연 후 영화시사' 이색마케팅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6.10.25 08: 34

록밴드 체리필터가 투어 공연 후 즉석 '영화시사회' 상영 이벤트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17, 18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영화 '삼거리극장', 25일 부산 벡스코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영화 '사랑할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사시회가 공연이 끝난 뒤 각각 진행된다. 공연과 영화시사회를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하는 이색 이벤트는 근래 보기드문 마케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미 체리필터는 후속곡으로 영화 '삼거리극장' 필름을 이용해 뮤직비디오로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체리필터의 여성보컬 조유진은 "록음악에 땀을 흠뻑 흘린 후, 차분하게 영화 감상하는 것도 연인끼리 낭만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면서 "이번 공연 시사회 프로모션으로 가요와 영화가 함께 주목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어공연 준비를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는 체리필터는 28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후속곡 '유쾌한 마녀'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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