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이 10월 29일 유엔(United Nations)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대표자 회의에 참가해 아시아 대표로 공연을 갖는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유엔 주최의 청소년 대표자 회의에서 열리는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청소년 연합'이라는 타이틀의 콘서트에서 아시아 대표로 공연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유엔 청소년 지도자 회의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지구촌 청소년 연합체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3일 동안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규모의 회담이다. 192개국의 유엔 가입국에서 각각 2명의 젊은 리더들이 참여하며 스포츠와 문화를 시발점으로 빈곤 퇴치, 모든 어린이들의 초등 교육 완료, 말라리아와 에이즈 같은 질병 퇴치 등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임이다. 29일 오후 8시(뉴욕 현지 시간)에 유엔총회홀에서 펼쳐지는 '말라리아에 대항하는 청소년 연합' 파티에 청소년 대사들도 참여하며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세계의 청소년들이 말라리아(매 30초마다 한 명씩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병이지만 실제로는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 중 박진영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가하게 됐다. 박진영은 "이 행사는 말라리아와 전염병에 대항하는 자리에서 젊은 리더들과 함께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며 이런 세계 무대에 음악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정치가 세계를 분리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공통의 연결고리로 음악과 문화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공연은 유엔 TV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