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 특별심사위원 영화배우 김지수가 심사기준을 밝혔다.
김지수는 배우 정인기(제3회 AISFF에서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단편얼굴상’ 수상)와 함께 올해 AISFF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국제경쟁부문 출품작 중 주연배우에게 수여하는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하게 됐다.
김지수는 “연기를 심사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며 심사기준을 설명하면서 “테크니컬한 연기보다는 서툴고 기교는 부족하더라도 진심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를 선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지수가 이같은 심사 기준을 가지게 된 것은 연기자인 자신도 늘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김지수는 “그 동안 단편영화에 관심을 잘 가지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재기발랄한 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보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지수는 TV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여자, 정혜’로 성공적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 ‘로망스’에 출연했고, ‘가을로’와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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