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쌍둥이 형제, PSV 입단 테스트
OSEN 기자
발행 2006.10.25 13: 51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순지와 순시앙(이상 24) '쌍둥이 형제'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핫스퍼)가 활약했던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PSV 아인트호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psv.nl)를 통해 상하이 선화에서 나란히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순지와 순시앙을 초청, 다음달 3일부터 2주동안 입단 테스트를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선수의 입단 테스트가 급작스럽게 느껴지지만 이미 PSV 아인트호벤은 올해 초 이들의 소속팀인 상하이 선화에 입단 테스트를 위해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동이 동생인 순시앙은 상하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상당 부분 얘기가 진행됐으며 입단할 가능성은 80%"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가 수준이 높긴 하지만 나의 능력을 믿으며 아시아권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무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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