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2010 월드컵에 1조 8천억원 투입 계획
OSEN 기자
발행 2006.10.26 10: 32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는 2010년 개최하는 월드컵을 위해 19억 달러(약 1조 8107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간) 트레버 마누엘 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월드컵을 위한 스타디움 개보수와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향후 3년동안 19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누엘 장관은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축제이며 한 세대에 한 번 찾아오는 좋은 기회"라며 "범죄 예방을 위해 2010년까지 1만명의 경찰을 추가로 채용하는 한편 45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반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고 나머지 공항 역시 개보수 및 증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P 통신은 철도망 개선을 위해 6억 4000만 달러(약 6099억 원), 노후한 미니버스와 택시를 현대화하는데 10억 달러(약 9530억 원) 가까운 자금에 필요하고 10개의 스타디움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데 11억 달러(약 1조 483억 원)가 필요하다고 내다봐 마누엘 장관이 말한 19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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