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MVP 후보 발표, 류현진 동시 석권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6.10.26 12: 11

'투수 3관왕' 류현진(19. 한화)이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MVP 후보에 도전한다. 2006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 후보들이 선정됐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발표에 따르면 MVP후보는 오승환(삼성) 류현진(한화.이상투수) 이대호(롯데) 등 3명,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는 장원삼(현대) 류현진(한화) 한기주(KIA) 우규민(LG.이상 투수) 이종욱(두산)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최대의 관심은 고졸루키 류현진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할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류현진은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 3관왕을 차지해 신인왕은 유력하다. MVP를 놓고 타율(.336) 홈런(26개) 타점(88개) 등 타격 3관왕 이대호, 47세이브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오승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신인선수 투표는 오는 11월 2일 오후1시 30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 유효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만일 1차투표에서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때는 1,2위간의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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