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4경기 출장정지-벌금 400만원
OSEN 기자
발행 2006.10.26 13: 05

'4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400만 원' 이천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22일 인천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하는 등 불미스런 행동을 한 이천수에게 K리그 상벌위원회는 4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400만 원을 부과했다. 26일 오전 프로축구 연맹은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천수에게 위와 같은 징계를 내렸다. 남궁용 상벌위원장은 "이천수가 직접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자신의 행위를 뉘우친 것이 징계 결정에 다소 반영되었다" 고 밝혔다. 따라서 이천수는 지난 22일 인천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한 2경기 출장정지를 합쳐 6경기까지 출장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만약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이천수는 출전할 수 없고 다음시즌까지 이어진다. 선수가 심판과 관련해 받은 징계 중 역대 가장 무거웠던 것은 2004년 당시 대전의 박철과 2003년 당시 부산의 하리로 이들은 각각 8경기 출전 정지에 800만 원의 벌금을 부여받았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남-전북전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최강희 감독에게 6경기 추가 출전 정지에 600만 원의 벌금을 부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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