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을 잘 키워내기로 소문난 현대가 30일 오전 11시반 수원 구단 사무실에서 2007년 입단하는 신인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2차 1번으로 지명된 투수 장효훈(천안북일고)을 비롯 임태준(전주고), 김남형(인천고), 조성원(광주일고) 박종선(용마고) 등 총 5명의 신인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김용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프로필 작성, 증명사진 촬영 및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지난 10월초로 예정됐던 상견례는 내야수 김남형이 쿠바에서 열렸던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 참가로 합류가 늦어져 이날로 미뤄졌다 현대는 연고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7년째 1차 지명신인을 뽑지 못하고 있지만 2차 지명서 옥석을 잘 골라내며 유망주들을 계속해서 배출해내고 있다. 대형 신인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원천 봉쇄된 상태라 체계적인 선수육성 시스템으로 유망주들을 스타로 키워내는 데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sun@osen.co.kr
현대 신인 상견례, '너희들을 믿는다'
OSEN
기자
발행 2006.10.27 09: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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