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남자 트로트 가수 최초로 '윤도현 러브레터'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6.10.27 10: 29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남자 트로트가수로는 최초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박현빈은 10월 26일 용인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가을특집 편 녹화에 출연해 정규 1집 타이틀곡 '곤드레만드레'와 싱글 타이틀곡 '빠라빠빠'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박현빈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팝페라 가수로서의 깜짝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젊은 관객들을 위해 자신의 전공인 성악(테너)과 가요를 접목한 크로스오버뮤직의 일종인 팝페라를 선택한 것. 박현빈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팝페라로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현빈은 "주로 어르신들이 계시는 무대에서 노래하다 또래의 젊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하려니 너무 긴장됐다”며 “처음으로 팝페라를 시도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 며칠 동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박현빈과 같은 트로트가수가 출연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지난 2004년 장윤정이 크리스마스 특집 때‘어머나’를 힙합버전으로 편곡해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남자트로트가수로는 박현빈이 처음이다. 박현빈이 출연한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11월 3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윤도현 러브레터'에 출연한 박현빈/인우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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