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부상 당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오는 29일 수원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포항의 이동국이 수원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수원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을 출전하게 해 경기 감각을 익히게 하려는 것. 하지만 선발 출전은 미지수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은 이동국에 대해 "이동국, 엔리끼 등 경기 감각을 살려야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막 재활을 끝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을 시킬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다. 반 년간 수술과 독일 스포렉에서의 힘겨웠던 재활을 거친 이동국은 "오랜만에 뛰는 경기라 많이 기대된다. 많은 시간 출전할 수는 없겠지만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의 전초전이기 때문에 출전한다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주력하여 PO와 챔프전에서 반드시 골을 성공시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