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와 아시아 지역 축구 A매치를 중계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Xports(엑스포츠)가 여자배구도 중계한다. 엑스포츠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될 2006 FIVB 세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은 31일 오전 11시 50분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예선 5경기를 치르며 특히 11월 4일 오후 5시 50분에는 숙적 일본과 일전을 벌인다. Xports에서는 한국팀 전 경기는 물론 세계 여자배구 강호들의 주요 경기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팀이 출전하여 4개조로 예선을 펼치게 되며 한국은 코스타리카 폴란드 대만 일본 케냐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김명수 감독이 지휘를 맡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겸 신인왕에 오른 주포 김연경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 대회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sun@osen.co.kr Xports 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