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2005~2006 KCC 프로농구 챔피언 서울 삼성에 대역전승을 거뒀고 창원 LG도 외곽포를 앞세워 안양 KT&G를 대파하고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동부는 27일 원주 치악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주성(21득점) 로베르토 버거슨(16득점, 4어시스트) 자밀 왓킨스(16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의 활약으로 삼성을 85-82로 꺾었다. 1, 2쿼터 전반까지 35-46, 11점차로 뒤졌던 동부는 35-48이던 3쿼터 58초에 터진 이세범(8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영만(11득점, 3점슛 3개)의 3점포, 손규완(3득점, 3어시스트)의 2점슛에 이어 김영만이 다시 3점포를 터뜨리면서 4분 22초동안 연속 11득점에 성공, 46-48로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3쿼터 초반 단 한번의 추격으로 삼성에게 넘어갈뻔 했던 분위기 팽팽하게 만든 동부는 종료 2초를 남겨놓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는 81-82로 뒤져있던 종료 20초전 서장훈(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파울을 얻어낸 김주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3-82로 역전시킨 뒤 종료 2초전 올루미데 오예데지(10득점, 13리바운드, 4블록)의 파울로 왓킨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3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2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노렸지만 강혁(22득점, 3점슛 2개, 7어시스트)이 버거슨에게 스틸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한편 LG는 찰스 민렌드(40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조상현(16득점, 3점슛 4개, 2스틸), 이현민(1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단테 존스(49득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만이 분전한 홈팀 KT&G를 111-94로 대파했다. 1쿼터 33-26으로 앞선 LG는 2쿼터부터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빈약한 KT&G를 시종일관 몰아붙이며 3쿼터 한때 26점차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주 동부의 김주성 ■ 27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94 (26-33 15-27 27-24 26-27) 111 창원 LG ▲ KT&G = 단테 존스(49득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웨슬리 윌슨(15득점, 5리바운드) 주희정(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 LG = 찰스 민렌드(40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조상현(16득점, 3점슛 4개, 2스틸) 이현민(1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퍼비스 파스코(13득점, 4리바운드) 현주엽(13득점, 6리바운드) △ 원주 원주 동부 85 (20-25 15-21 27-18 23-18) 82 서울 삼성 ▲ 동부 = 김주성(21득점) 로베르토 버거슨(16득점, 4어시스트) 자밀 왓킨스(16득점, 13리바운드, 3블록) 김영만(11득점, 3점슛 3개) 이세범(8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 삼성 = 강혁(22득점, 3점슛 2개, 7어시스트) 이규섭(16득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네이트 존슨(16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서장훈(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올루미데 오예데지(10득점, 13리바운드, 4블록)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