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출신 김태호, “데뷔작 벼르고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10.28 08: 41

신인 김태호의 의욕이 넘쳐흐른다. 김태호는 어렵게 잡은 기회인만큼 헛되이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다. 10월 27일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KBS 시츄에시션 드라마 ‘일단 뛰어’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전한 말이다. 김태호는 '일단 뛰어'에서 함께 출연하는 정구연과 함께 KBS 2TV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출신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으며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1위를 차지한 앞날이 가장 기대되는 신인이었다. 하지만 함께 출연했던 신인들이 작품 활동에 들어가고 1위를 차지했던 자신만 특별한 활동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초조해졌었다고 한다. 김태호는 "연기자 분 중 한명이 드라마로 데뷔했을 때 조급했다"며 "욕심도 많고 뭔가 해보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 단단히 벼르고 있다"며 “정말 처음 찾아온 기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그 친구들이 욕먹지 않도록, 또 프로그램 만들어준 관계자분들이 욕먹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어렵게 잡은 기회여서 그런지 김태호는 시작 전부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상당했다. "패기와 열정은 남들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경찰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모조리 빌려 혼자서 연구했다. 어렵게 왔으니까 더욱 파이팅 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김태호는 '일단 뛰어'에서 강직하고 바르지만 너무 딱딱해서 부러질 것 같은 성격의 소유자, 경찰대 출신의 나이 어린 경위 이혁진 역할을 맡았다. ‘일단 뛰어’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초임 순경들과 젊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11월 20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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