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방송 녹화 도중 갑작스럽게 터진 불꽃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사건은 10월 27일 오후 동대문 두산타워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KM ‘쇼 뮤직탱크’ 공개방송 녹화에서 MC몽이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에 이어 ‘허클베리 몽’ 을 부르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려던 찰나에 발생했다.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주는 관객들로 인해 흥분 상태가 된 MC몽은 관객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기 위해 불꽃이 터지는 위치와 인접한 무대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그 순간 준비돼 있던 분수 불꽃이 터진 것. MC몽은 급히 자리를 피했으나 불꽃이 순식간에 MC몽의 왼팔로 번졌고 무대 의상 중 팔의 일부분을 태웠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지만 갑자기 터진 분수 불꽃 폭죽에 많은 관객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몽의 소속사 관계자는 "MC몽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인해 흥분 상태였기 때문에 불꽃이 터지는 자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MC몽은 무대에서 바로 내려와 간단한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큰 화상은 입지 않았다"며 "관객들에게는 다행히 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방송국의 빠른 조치로 다른 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고 후 MC몽은 예정돼 있던 MBC FM ‘박정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 현장으로 이동해 평소와 다름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