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신영록, 亞 청소년대회 우승 이끈다
OSEN 기자
발행 2006.10.28 12: 37

2005년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며 박주영(서울)과 함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신영록(19, 수원)이 이번에는 팀의 주축이 되어 다시 한 번 아시아 청소년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2003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부터 청소년 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성장한 신영록은 지난 8월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베어벡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영록의 강점은 파괴력. 문전 앞 어떤 위치에서도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유연성을 함께 지닌 그는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 아시아청소년대회 8강전에서 멋진 오버헤드킥골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2005년 네덜란드 세계대회 스위스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신영록의 활약에 FIFA(국제축구연맹)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영록을 조명했다. 지난 4월 FIFA 홈페이지는 10월 29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AFC 청소년 축구대회를 예상하며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12번째 우승이 가능하다며 말했다. 그들은 "네덜란드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득점한 경험이 있는 신영록의 미래가 밝다" 며 "박주영의 대를 이을 선수" 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팀 인도, 카자흐스탄 그리고 요르단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Xports와 SBS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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