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유벤투스 라치오 피오렌티나 등 3개팀에 대한 승점 감점 징계가 완화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최고기관인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라치오에게 승점 8을 돌려주고 피오렌티나에게도 승점 4를 부여하는 등 승점 감점 징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리에 B에서 6승 1무를 기록하고도 승점 17 삭감 때문에 승점 2에 머물고 있는 유벤투스는 승점 10이 되면서 전체 22개팀 중 21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또 삭감 승점 11에서 3으로 완화된 라치오는 마이너스 승점을 털어내고 승점 7이 되면서 세리에 A 18위에서 12위로 상승했고 승점 19를 삭감당했던 피오렌티나는 승점 0으로 역시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는 AC 밀란에게 내렸던 삭감 승점 8을 그대로 적용시켰고 승점 15를 삭감당했던 레지나에 대한 판결은 다음달 내릴 예정이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