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수 다승 1위 등극, e스트로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0.28 21: 32

김원기(22, e스트로)는 '아트 테란' 한동욱(20, 온게임넷)을 꺾고 '테란 킬러'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서기수(22, e스트로)는 에이스결정전 승리로 개인전 다승 1위(6승)로 올라서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e스트로는 창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e스트로는 28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온게임넷과의 경기에서 팀의 '원투펀치'인 김원기와 서기수의 활약을 앞세워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온게임넷전 4연패를 끊는 기쁨도 누렸다. 반면 온게임넷은 2승 4패(득실 -3)를 기록, 10위로 밀려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e스트로의 주인공은 팀의 '원투펀치' 김원기, 서기수 였다.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한 김원기는 최강의 저그 킬러 '아트 테란' 한동욱을 상대로 앞 마당 확장 후, 3해처리 뮤탈리스크 체제를 선택했다. 앞 마당 지역에 성큰을 짓던 도중, 난입한 한동욱의 바이오닉 병력에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욱은 무리하게 스파이어를 깨면서 피해를 줄였다. 오히려 김원기가 뮤탈리스크-저글링 체제로 역습하며 GG를 받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창단 첫 승리를 노리던 e스트로는 5세트에서 팀의 에이스 서기수를 내보냈다. 서기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꾼을 한동욱의 앞마당 외곽지역으로 보내 원 게이트웨이 원 포지를 소환, 질럿 캐논 공격으로 상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승기를 잡은 서기수는 앞 마당 확장과 5시 확장을 시도하며 풍부한 자원력을 확보했다. 한동욱은 병력을 쥐어짜내 봤지만 서기수의 지상군 물량과 캐리어를 당해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6주차 2경기 ▲ 온게임넷 스파키즈 2-3 e스트로 1세트 박찬수(저그, 7시) 조용성(저그, 5시) 승. 2세트 안상원(테란, 11시) 승 서기수(프로토스, 1시) 3세트 이진성(저, 1시)/원종서(테, 7시) 김강호(프, 11시)/김강석(저, 5시). 4세트 한동욱(테란, 1시) 김원기(저그, 5시) 승. 5세트 한동욱(테란, 1시) 서기수(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한국 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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