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와 강동원이 영화 ‘데스노트’ 두 천재 주인공 라이토와 L 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꼽혔다. ‘데스노트’는 동명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수명을 관리하는 사신의 명부인 데스노트를 놓고 정의의 이름을 건 두 천재 라이토와 L이 벌이는 두뇌싸움을 다룬 작품. 조승우와 강동원은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10월 23일부터 25일가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총 응답자 3438명 중 73%(2511명)의 지지를 받았다. 조승우와 강동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이유로는 원작만화에 부합하는 완벽한 외모와 냉철한 이미지, 연기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강동원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로 제작된 ‘데스노트’를 빨리 보고 싶다”고 말 할 정도로 ‘데스노트’의 열혈팬이다. 뿐만 아니라 라이토 역을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와 L 역의 마츠야마 켄이치가 각각 조승우와 강동원과 닮은 점이 많다는 것도 흥미롭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동시기 배우들 중 단연 두각을 보이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로 알려져 있고, 마츠야마 켄이치는 꽃미남 스타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비-세븐(15.9%)이 뒤를 이었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김희철(6.6%),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영웅재중(4.5%)이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