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R&B 듀오 애즈원(As One)이 5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최근 이승기가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리메이크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십이야(十二夜)'를 전면에 내세워 2년 만에 팬들을 만난다.
'십이야'는 조한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 타이즈의 뮤직비디오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한선은 이미 4집 앨범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받은 적이 있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출연할 수 없었고 이번 5집에서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 조한선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스위스홍보대사로 위촉돼 스위스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더욱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십이야' 뮤직비디오는 이미 300여 편의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홍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위스 전국을 다니며 융프라우호, 루체른, 티치노, 로잔, 취리히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으며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 가사에 어울리는 가슴 찡한 스토리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애즈원은 스위스 티치노와 레만호를 배경으로 앨범재킷도 촬영했다.
애즈원의 5집 중 또다른 수록곡 '루이'는 설경구, 조한선, 나문희 주연의 영화 '열혈남아'의 주제곡으로 쓰여 듣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계자가 애즈원의 '루이'를 듣고 아직 정식으로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온 것이다.
애즈원의 5집은 11월 11일 발매되며 타이틀곡 '십이야' 뮤직비디오는 하나 TV를 통해 제일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