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밀워키서 웨이버 공시
OSEN 기자
발행 2006.10.29 14: 14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 NBA에 진출한 하승진(21)이 소속팀 밀워키 벅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AFP 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7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던 하승진이 웨이버 공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을 받아 NBA에 진출했던 하승진은 지난 2005년 1월 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포틀랜드에서 46경기에서 뛰며 평균 6.9분을 뛰며 1.5 득점을 기록했던 하승진은 시즌 후 밀워키에서 뛰던 자말 매글로이어가 포틀랜드로 이적하면서 스티브 블레이크, 브라이언 스키너 등과 함께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하승진은 지난 2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8분동안 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76-101로 졌고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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