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화이트 영입 - 버거슨 퇴출
OSEN 기자
발행 2006.10.30 11: 33

원주 동부가 로베르토 버거슨을 퇴출시키고 '트리플더블 제조기' 앨버트 화이트를 영입했다. 동부는 30일 버거슨을 퇴출시키고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화이트를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영입, 다음달 4일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기용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2003~2004 시즌부터 지난 시즌 중반까지 총 125경기에서 평균 23.6득점, 8.8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자랜드를 2003~2004 시즌 플레이오프 4강까지 견인하기도 했다. 특히 화이트는 한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무려 8차례나 기록하며 '트리플더블러'로서의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끝에 시즌 도중 퇴출됐다. 현재 3승 1패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동부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7.3득점, 3.8어시스트, 2.5리바운드에 그치며 만족스럽지 못한 기록을 올린 버거슨 대신 이미 기량이 검증된 화이트를 데려옴으로써 전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인천 전자랜드 시절의 앨버트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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