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잔류를 선언한 이승엽(30)이 팀이 우승할 경우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이른바 '우승 옵션'을 포함한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 31일 이승엽이 팀 우승을 달성할 경우 메이저리그 이적을 허용하는 조건을 내세우는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년 계약을 원하는 요미우리 구단과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있는 이승엽의 절충안이라는 것이다. 이 신문은 우승을 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행의 족쇄가 풀릴 것이지만 내년 이후에도 이승엽의 유출을 막고자하는 요미우리 구단으로선 진퇴양난의 계약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