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밀라노 더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반전을 노리고 있다.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B조 3위. 1승 2패로 승점 3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2위인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승점 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인터 밀란은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벌어지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2위로 올라서려 한다. 인터밀란에게 가장 큰 아픔은 밀란 더비에서 비에라가 발목 부상을 당한 것. 캄비아소마저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다쿠르와 스탄코비치 등이 그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크레스포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력이 터지고 있어 무난히 B조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리턴 매치를 가진다. 지난 3라운드에서 패배했던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설욕전을 펼칠 기세다. C조에서는 리버풀이 보르도와, PSV가 갈라타사라이와 홈경기를 펼치고 D조에서는 로마가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11월 1일 경기 ▲ A조 바르셀로나 - 첼시 레프스키 - 베르더 브레멘 ▲ B조 바이에른 뮌헨 - 스포르팅 리스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인터밀란 ▲ C조 리버풀 - 보르도 PSV - 갈라타사라이 ▲ D조 AS 로마 - 올림피아코스 샤크타르 - 발렌시아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인터밀란 경기는 오전 2시 30분. 나머지는 모두 4시 45분 시작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