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EPL 랭킹 31위로 7계단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6.10.31 20: 43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의 활약이 잠잠해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또한 동반 하락했다. 설기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영국 PA 스포트가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 www.pa-sport.com)를 통해 발표한 선수랭킹 '액팀 인덱스(Actim Index)'에서 지난주 공동 24위에서 7계단 떨어진 단독 31위를 기록했다. 특히 팀 동료 케빈 도일이 설기현보다 1점 많은 137점을 받으며 30위에 올라 그동안 팀 내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설기현은 '2인자'로 내려왔다. 레딩에서는 도일, 설기현을 비롯해 마쿠스 하네만(공동 57위), 이바 잉기마르손(공동 79위), 바비 컨베이, 니키 쇼레이(이상 공동 86위)만이 100위권에 들었고 지난주 공동 92위를 기록했던 이브라히마 송코는 10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한편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프랑크 람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나란히 1, 2위에 오른 가운데 앤디 존슨(에버튼)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 팀 케이힐(에버튼) 이반 캄포(볼튼 원더러스)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엘 하지 디우프(볼튼 원더러스)가 3~8위를 기록했고 베니 매카시(블랙번 로버스)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아스톤 빌라)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11위에 올랐고 지난 28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웨인 루니는 퍼디난드에 이어 12위를 차지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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