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들어올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년째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FC 코펜하겐과의 원정 4차전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 선수들은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보듯 매우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FC 코펜하겐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계속 지금과 같은 전력을 유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퍼거슨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만한 팀이 우리를 포함해 6개 구단 정도 있다"며 "특히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잉글랜드 클럽 모두 우승 후보"라고 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세를 보일 것을 예견했다. 이밖에 퍼거슨 감독은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루이 사아 등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웨스 브라운, 가브리엘 에인세는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