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남성진, '해피투게더'서 부부 험담?
OSEN 기자
발행 2006.11.01 09: 58

‘잉꼬부부’ 김지영-남성진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에 함께 출연해 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지영, 남성진 부부는 최근 ‘해피투게더-프렌즈’ 녹화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의 증언을 통해 서로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듣다가 배우자의 험담 아닌 험담을 늘어놓게 돼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소식이다. 김지영은 친구들 앞에서 “여자보다 더 꼼꼼해서 외출할 땐 여자인 나보다 남성진 때문에 기다릴 때가 많다”고 했고, 남성진은 “노래방만 가면 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험담을 늘어놓는 것도 잠시, 친구들이 하나 둘씩 밝히는 서로의 어린 시절에 대해 경청하면서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아내와 남편의 과거의 모습과 추억들을 함께 더듬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지영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폭탄발언을 일삼는 친구들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기존 출연자들과는 차별된 맞대응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고 남성진과 관련해서는 탤런트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온 탓에 성인군자처럼 자라야만 했던 어린 시절 일화들이 밝혀져 웃음꽃을 피웠다. 방송은 11월 2일 오후 11시 5분.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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