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알 카라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며 "상대가 체력과 수비에서의 압박이 좋아 고전했다" 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이 전반전에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밝힌 후 "후반 들어 보띠와 정종관을 위로 올리면서 변화를 주었다" 며 "상대의 체력이 고갈되는 시간 대에 득점을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고 밝혔다. 또한 최감독은 "선수들에게 60~70분까지는 고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고 예상보다 알 카라마가 강하게 나왔다" 면서도 "하지만 후반에 2골을 넣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최 감독은 "2-0 승리에 만족한다" 며 "특히 홈에서 실점하지 않은 것에 더욱 만족한다" 고 밝혔다. 여기에 최 감독은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어 유리한 입장이지만 결승전은 의외가 많은 경기" 라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해서 원정 경기를 대비하겠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우리 팀은 선수 폭이 넓지 않아 베스트 일레븐 말고는 가동 인원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교체 이후 경기력이 달라지는 것 같다" 며 "다음주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고 강조해 방심하지 않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