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동방신기, “음식물 선물은 특별히 조심”
OSEN 기자
발행 2006.11.02 08: 56

‘본드 음료수 테러’라는 아찔한 경험을 한 동방신기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일본 나들이에 나섰다. 11월 2일자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1일 동방신기가 일본의 한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3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 8곡을 부른 소식을 보도하고 “이제는 건강하다”고 밝힌 멤버들의 육성을 전했다.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지난 10월 14일 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여걸식스’ 녹화 도중 휴식 시간에 20대 여성이 건넨 음료수를 마시다가 본드가 혼합된 것을 알고 급히 병원으로 실려가는 불상사를 겪었다. 유노윤호의 안티팬이 저지른 이른바 ‘본드 음료수 테러’ 사건이다. 이 소식은 이웃 일본에도 곧바로 전해져 당시 스포츠신문들이 비중 있게 다뤘다. 사건의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일본 언론은 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동방신기 공연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끔찍했던 음료수 테러의 기억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 “앞으로 음료수나 음식물 선물에는 특별히 조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0c@osen.co.kr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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