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코나미컵 공인구에 이질감…삼성은?
OSEN 기자
발행 2006.11.02 09: 31

코나미컵 공인구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까.
한국 챔피언 삼성, 일본과 대만 우승팀 니혼햄과 라뉴 그리고 중국 대표팀이 참가해 아시아 최강 야구 클럽을 가리는 코나미컵이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된다. 그런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 니혼햄 선수들이 코나미컵 공인구에 대한 이질감을 드러내고 있어 삼성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거리다.
일본의 는 2일 '아시아 시리즈에 예기치 못한 난적이 출현했다. 니혼햄 선수들은 지난 1일부터 코나미컵 공인구로 본격적 연습에 돌입했으나 정규시즌 공인구와 다른 바느질과 무게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내야수 다나카는 "만지면 다소 미끄러지는 느낌이다. 나는 2루수여서 괜찮지만 먼 거리를 던져야 한다면…"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투수 다케다는 "변화구가 제대로 휘어지지 않는 감이 있다"고 말해 삼성 투수들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일본 미즈노사가 제작한 코나미컵 공인구는 실밥의 꿰매어진 형태에 있어 기존 볼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반발력과 가죽 재질은 정규시즌 공인구와 큰 차이없이 제조됐지만 무게는 조금 더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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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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